[비움 일기]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 버리기 기록
충동적으로 샀지만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하기로 했다.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마음, 이제부터라도 돈을 잘 관리하고 모아보고 싶은 마음에 김짠부 <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>를 읽었다. 당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유용하다고 느꼈다.
책 내용 중에, 저자가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1일 1버리기를 100일 동안 진행했다는 것을 보았다. 버릴 것이 여러 개 있어도 꼭 하루에 하나만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한다. 나는 1일 1버리기를 100일 동안 해낼 자신은 없지만 일단 1일 1버리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. 이 미션을 언제까지 지속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!
김짠부 <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>를 읽고 나서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책을 검색해보았다. 후데코 <사지 않는 습관> 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. 이 책에서 쓸데없는 물건 ‘버리기‘의 이점에 대해서 설명한다. 물건을 버리면서 ’나’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,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떤 것을 버릴 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나의 취향을 알게 된다고 한다. 쓸데없는 물건을 샀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, 앞으로 생각없이 물건을 사지 않게 된다고 한다.
[경제] 김짠부 -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책 리뷰
책 제목: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저자: 김짠부(김지은)출판사: 북스톤출간일: 2020-11-04정가: 17,000원쪽수: 264쪽 저자인 김짠부는 원래 욜로족이었다고 한다. 플렉스하고 싶으면 플렉스하는!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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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자의 [경제] 김짠부 -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책 리뷰 보러가기

25/3/19수~25/3/23일
1. 무민 필통
정확히 몇 년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꽤~나 오래 묵은 필통. 내 촉으로는 7년 넘은 것 같다. 그때는 무민에 핑크색 조합이 귀여워보였는데 취향이 바뀌어서 약간 유치하게 느껴졌다. 그런 뒤로 아이보리 색상의 캔버스 재질인 다른 필통을 샀다. 그리하여 이 필통은 수납함에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. 다행히 캔버스 필통은 지금까지 안 질리고 사용 중이다.
2. 다 쓴 폼클렌징
다 쓴 폼클렌징을 왜 안 버리고 갖고 있었나 모르겠다.
3. 날짜 지난 샘플
4. 정체를 알 수 없는 끈
5. 폐형광등

버릴 거 찾다가 발견한 몇 년 묵은 좀팡이싹
2019년 12월 19일에 제조된 상품이다.
ㅋㅋㅋㅋ아이고 두야
유효기간이 써 있지 않고 비닐 벗겨보니 제품 특유의 시트러스향이 나서 버리지 않고 사용하기로 했다. 옷장에 콕 끼워넣었다.

25/3/24월~25/4/1화
6. 서순라길 트마리 카페에서 받은 스티커
7. 커피캡슐
반자동 커피머신 당근에서 중고로 사고 받은 커피캡슐. 그람수 적고 맛없어서 손이 안 간다.
9. 액정보호필름 붙이는 키트
어차피 새로 사면 또 주니까 버려도 될 듯
10. 클립
생각해보니 클립은 집에서 쓴 적이 없다. 그래서 그냥 다 버리기!
11. 몇 년 묵은 형광펜
12. 사은품으로 받은 손선풍기 목걸이 줄
선풍기 배터리 너무 빨리 닳아서 버렸는데 목걸이 줄은 안 버렸다니~ 바로 버리기!

25/4/2수 ~ 25/4/8화
15, 16. 유리밀폐용기
푸른빛이었는데 초록빛으로 변색된 유리밀폐용기. 뚜껑 훼손으로 인해 몇 개 버려서 뚜껑이 부족한 상태. 밀폐용기 수도 줄이기로 했다.
17. 미니 주걱
큰 사이즈 주걱 2개 더 있어서 이건 불필요하게 공간 차지하므로 폐기.
20. 안내문
건강지압슬리퍼의 사용 효과 안내문.